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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 논란, 조국 모친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은?

입력 : 
2017-05-12 11: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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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11일 어머니 박정숙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웅동학원 세금 체납 의혹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한 가운데 학원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웅동학원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중학교를 경영하는 사학법인이다.

웅동중학교는 웅동, 웅천지역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학교로 지난 1908년 10월 20일 심익순(아일랜드인), 문세균, 배익하, 김창세 등에 의해 설립됐다.

또 학교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던 고등학교 후배의 부탁으로 지난 2001년 6월 '명사초청 특강'을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해당 특강에서 "훗날 대통령이 되면 다시 찾겠다"던 약속을 취임 직후 지켜 유명해졌다.

경남도에 따르면 웅동학원은 지난 2013년 9월 현재 2100만 원의 재산세를 체납한 상태다.로 2017년 전체 학생수는 226명이다.

웅동학원은 지난 1985년부터 조 수석의 아버지인 고 조변현 씨가 이사장을 맡았고 2010년 이후엔 어머니 박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조 수석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웅동학원 이사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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