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비서동 위민관서 일한다.."참모들과 격없이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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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상적인 업무를 비서동인 위민관에서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늘부터 대통령께서 아주 공식적인 업무, 큰 행사 업무는 본관에서 근무하지만 일상적인 업무는 위민관에서 보기로 했다"며 "위민관 3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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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유기림 기자 = 청와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일상적인 업무를 비서동인 위민관에서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늘부터 대통령께서 아주 공식적인 업무, 큰 행사 업무는 본관에서 근무하지만 일상적인 업무는 위민관에서 보기로 했다"며 "위민관 3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어 "대통령께서 그동안 국민들과 소통하고 열린 청와대를 만들겠다는 말씀을 자주 했다"며 "대통령께서는 참모들하고 가까운 거리에서 늘 소통하기를 바라고 계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업무와 일상적인 대통령의 일들이 바로 참모들과 격의 없는 토론과 논의를 거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대통령께서 참모들이 있는 위민관으로 자리를 옮겨서 업무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주로 관저에 머물러 참모진과의 불통 논란을 낳았던 만큼 업무 공간을 수석과 행정관들이 있는 위민관으로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사에서도 "우선 권위적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다"라며 "참모들과 머리와 어깨를 맞대고 토론하겠다"고 거듭 참모진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다짐했다.
한편 청와대는 위민관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여민관'으로 불렸지만 그대로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윤 수석은 "이름은 그대로 위민관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앞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위민관이라고 그러는데 처음에 노 전 대통령이 지었을 땐 여민관이라고 그랬다"면서 이름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문 전 대통령의 청와대 개편과도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결정은 문 대통령이 위민관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쓰라는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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