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동학원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중학교를 경영하는 사학법인이다. 무엇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알화로 유명해 졌다.
[사진=헤럴드경제DB] |
이 학교 행정실장으로 근무하던 고교 후배의 부탁으로 2001년 6월 ‘명사초청 특강’을 한 노 전 대통령이 “훗날 대통령이 되면 다시 찾겠다”던 약속을 취임 직후 지켰던 것.
노 전 대통령은 270명의 학생들 앞에서 “그때는 쉽게 올 줄 알았는데, 대통령이 되고 나서 바빠서 못 올 뻔했지만, 그래도 약속 지키려고 해군사관학교 가는 길에 들렀다. 약속 지켰죠?”라고 인사했다. 노 전 대통령은 “나는 약속대로 대통령이 됐다”면서 “앞으로 꿈은 링컨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웅동학원은 1985년부터 조 수석의 아버지인 고 조변현 씨가 이사장을 맡았고 2010년 이후엔 어머니 박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조 수석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웅동학원 이사였다. 웅동학원은 지난 2013년 재산세 등 총 2건 21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웅동학원은 경남도가 지난해 10월 공개한 ‘지방세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 공개 공고문’의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라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