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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어 형도 “명예훼손”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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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이어 형도 “명예훼손”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 고발

입력
2017.05.12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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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펀드 관리” 발언 문제삼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형 이해진(69)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돈을 걷었다”는 발언을 한 김경재(75)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최근 고발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이씨는 김 회장이 지난해 11월과 올 2월 한국자유총연맹이 공동개최한 탄핵반대 집회에서 “노무현도 삼성으로부터 8,000억 원을 걷었어요. 그 때 주모한 사람이 이해찬 총리요. 그 때 펀드를 관리한 사람이 이해찬의 형님 이해진이라는 사람이요. 그 사람들이 8,000억 원 가지고 춤추고 갈라 먹고 다 해 먹었어”라고 주장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지난해 11월 이 의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건호씨도 김 회장을 ‘명예훼손 및 사자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고 20억원 규모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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