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수석 조국·인사수석 조현옥·국무조정실장 홍남기

민정수석 조국·인사수석 조현옥·국무조정실장 홍남기

2017.05.11. 오후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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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임 이틀째인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를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민정수석에는 검찰 출신이 아닌 조국 서울대 교수가 임명됐고, 인사수석에는 조현옥 이화여대 교수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여러모로 파격 인사라는 평인데요.

박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과 인사수석, 홍보수석 인선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민정수석에는 진보 성향 법학자인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습니다.

부산 출신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였을 때 당 혁신위원회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검찰 출신이 아닌 조 수석을 민정수석에 기용함으로써 검찰 개혁 의지를 확실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조국 / 청와대 신임 민정수석비서관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도 과거 정부 아래에서 검찰이 그 막강한 권력을 제대로 사용했더라면 그런 게이트가 초기에, 미연에 예방됐으리라 믿고 있고요.]

인사수석에는 민주당 선대위에서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던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가 임명됐습니다.

[임종석 / 청와대 비서실장 : 사실상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으로서 정부 전체의 균형 인사를 구현하려는 대통령의 인사 철학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판단했습니다.]

국민소통수석에는 동아일보 기자와 네이버 부사장을 거친 윤영찬 민주당 선대위 SNS본부 공동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총무비서관에는 이정도 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이, 춘추관장에는 권혁기 전 국회 부대변인이 임명됐습니다.

또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에는 강원도 춘천 출신인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임명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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