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조국, 절제·품위 지켜야" 지적.. 왜?

입력 2017-05-11 20:38   수정 2017-05-11 20:38


강금실, 조국 겨냥 "젠더에 관한 문화 의식 일깨워야"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장관을 지낸 강금실 전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신임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조국 서울대 교수를 향해 따끔한 지적을 냈다.

강금실 전 장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태솔로 맞나 조국 교수, 문재인 프리허그 행사에서 성희롱 발언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미 지나간거긴 하지만, 프리허그 캠페인 자체가 좋지 않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문화 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올린다"며 "남성들이 가장 실수하기 쉬운 발언이 젠더에 관한 것이니 민감한 부분부터 절제하고 품위를 지키자"고 당부했다.

이어 강금실 전장관은 이튿날인 11일 "부득이 이제부터 친구 끊기를 가차 없이 하겠다"며 "페이스북 글에 욕설을 올리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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