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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시대] 조현옥 인사수석은..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 ‘유리천장’ 깼다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11 17:28

수정 2017.05.11 17:28

여성.가족 정책 전문가
[문재인 대통령 시대] 조현옥 인사수석은..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 ‘유리천장’ 깼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사진)를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 임명했다. '여성' 인사수석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최초 인선이다.

문 대통령이 대선 기간 밝힌 임기 내에 단계적으로 남녀 동수 내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조 수석은 사실상 최초의 여성 인사수석으로, 정부 전체에 균형인사를 구현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인사철학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고위공직자인사검증자문회의 위원을 지냈고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지내던 당시에는 균형인사비서관으로 활동했다.
이번 19대 대통령선거 때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 교수는 숙명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상임대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여성.가족 분야의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서울시에서는 보육서비스 확대, 일.가족 양립을 위한 지원체계 강화와 여성참여 확대 등 여성과 가족복지를 위한 사무를 총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조현옥 인사수석 ■약력 △61세 △서울 △숙명여고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이화여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독일 하이델베르크 칼루프레히트대학 정치학 박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연구실 연구원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상임대표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균형인사비서관 △이화여대 초빙교수 및 특임교수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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