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교수 "4차산업혁명 시대, 우물 깊이 파려면 넓게 파라"
최 교수는 이 자리에서 “고등학생부터 자연계와 인문계를 분리하지 말고 통합하여 교육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과 불확실성을 돌파할 지혜는 통섭이다. 생명사랑, 다양성, 창발 그리고 멋이 가장 필요하다. 이제는 하나의 학문이 아닌 다양한 학문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 즉 우물을 깊이 파려면 넓게 파라.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이 필요하다. ” 등에 대하여 강연했다.
최 교수는 이 자리에서 국립생태원 원장을 역임하면서 경험한 생명사랑과 다양성 등에 대하여서도 강의했다. “특히 국립생태원이 개장된 이후 2014년과 2015년에는 해마다 100만명씩 다녀갔으며, 이 작은 마을에 음식점만 250개가 새로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애플의 스티브잡스는 스마트폰에 인문학과 과학기술을 모두 담았다”며, “한국인은 비빔밥을 즐겨먹는 민족이기에 융합과 통섭에 강하다”며, “한국에서 21세기를 이끌어갈 세계적인 인물이 나올 것이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아리스토텔레스, 다빈치, 연암박지원 그리고 다산 정약용은 통섭과 융합의 대가라고 설파했다. 그는 “통섭은 지식의 대통합이다. 우리나라는 통섭과 융합을 통하여 다시 한번 우뚝서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우물을 깊이 파려면 넓게 파야한다”면서, 다양한 학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쉽게 설명했다. 그는 “제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이하여 20년 이내에 현재 직업의 47%가 사라질 것”이라며 통섭과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강조했다.
주 명예이사장은“미래사회는 4차 산업혁명과 융합의 시대이므로 대한민국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생명과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인문학 등의 통섭의 학문을 해야 한다 ”며, “ 세종연구원은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는 최고의 연구소로 발돋움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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