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받는 '김정숙 스타일'
한영익 2017. 5. 11. 16:05
취임 초 김정숙 여사의 표정과 걸음걸이 등 이른바 '김정숙 스타일'이 호평받고 있다. 남편인 문재인 대통령의 부족한 점을 김 여사가 채워주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표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표정 변화가 적고 무뚝뚝한 편인 데 비해 김정숙 여사에게서는 다양한 표정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취임식 당일 눈을 감고 생각하던 모습과 달리 대선 과정에서는 특유의 쾌활한 성격과 붙임성이 주목 받기도 했다.
패션에서는 세심함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특히 취임식 날 입었던 옷은 센스 있는 퍼스트레이디처럼 보이도록 입었다는 거다. 정연아 이미지컨설턴트협회장은 “10일에 현충원 일정과 취임식이 있었는데 두 일정에서 옷을 다르게 입었다. 센스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역대 퍼스트레이디들의 의상은 비슷한 듯 하면서도 차이가 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정권 초기 푸근하고 전통적 어머니상을 연출했지만, 중반기 이후에는 원색 계열 옷을 통해 젊고 밝은 이미지를 시도했다.
한복을 즐겨입는 이도 많았다. 역대 퍼스트레이디 가운데 가장 화려한 의상을 즐겼다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는 공식석상에서 궁중의상인 당의 입기도했다. 노태우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 김영삼 전 대통령 부인 손명순 여사도 한복을 선호했다.
▶ 김수남 검찰총장, 사의 표명···"朴 구속, 고뇌 컸다"
▶ 文, 시진핑 주석에 "사드 보복 원만 해결" 요청
▶ 박영선 "국민이 원하면 심상정 '노동부 장관' 가능"
▶ 송영길 "安 은퇴 발언 사과"···박지원 "서로 잘하자"
▶ 전여옥 "靑 인공호흡 중···나라 제대로 돌아가는 느낌"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헤어롤 스타일이 대세' 각양각색 이정미 재판관 헤어롤 패러디
- [스타일 Q&A] SNS 시대의 新 컨슈머리포트, 핸드백을 뜯어보다
- 박 전 대통령, 9일 만의 외출에 같은 코트와 헤어스타일
- 패션 권력 1위 지드래곤, 그가 직접 꼽은 스타일 멘토는?
- [소년중앙] 미래 신직업군(3) - 사람들과 협업하여 콘텐트를 만드는 기획자 스타일
- "오빠폰에 몰카" 與의원실 비서 여동생이 신고
- 김환기에 이우환까지···300억 경매 나온다
- 은지원, 제주 카페서 6명 모임 논란···"반성"
- '슬의생'이 '슬의생' 했나···장기기증 등록 11배로
- 26살 아이콘 바비 다음달 아빠 된다,깜짝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