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5.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오전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을 예방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 의장을 만나 "어제 대통령께서 취임 선서를 국회에서 하고 야당 당 대표를 방문하신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메시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본선에서도 통합, 화합을 강조했었고 초기 안보·외교 인사를 안정되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데) 국회의 협력 없이는 한 발짝도 갈 수가 없다며 저희에게도 그런 말씀을 기회가 될 때마다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가 국민의 대표이니 저희가 소통의 창구 (역할을) 충실하겠다"며 "잘 지도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어느 때보다도 국민들이 새 정권에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데에 아마도 임 비서실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꼭 성공하는 정부가 돼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어느 당이냐, 또 진영이냐를 뛰어 넘어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위해 우리가 헌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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