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총무비서관 임명에…“인사, 이렇게 하는 것” 호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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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11일 1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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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총무비서관에 최측근이 아닌 정통 경제관료 출신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임명하자 누리꾼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총무비서관에 이정도 기재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정도 신임 비서관은 “전혀 예상 못했다. 공직자로서 일만 하고 있었다”면서 “대통령과 특별히 인연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총무비서관에 최측근이 아닌 정통 경제관료 출신을 임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의 인사에 호평을 쏟아냈다.

아이디 basi****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이정도 비서관 기사에 “이게 나라지.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자기 자리에 앉아야 팍팍 돌아가지”라는 의견을 남겼고, 이 외에 관련 기사엔 “나라가 나라다워 지고 있다(0119****)”, “강직해 보이시네.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ayeg****)”, “파격 맞지. 대부분 측근인 양정철 예상했으니까(gldl****)”, “능력 위주의 인사 좋습니다. 이 나라에 인재가 없는 게 아니라 권력자의 주변(지연, 학연, 혈연)에서 찾다보니 인재가 없는 것이었죠. 찾아보면, 정말 뛰어난 인재들이 많습니다. 능력으로 인정받는 시대 열어주세요(mend****)”, “인사는 이렇게 하는 것(shoh****)” 등의 댓글이 큰 공감을 얻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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