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빨리 만나고 싶어" 인도 모디 총리 제안이 무서운(?) 이유

정은혜 2017. 5. 1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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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빠른 시일 내에 만나기를 희망했다.

10일 모디 총리는 한글로 "문재인 후보의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뵙기를 바랍니다"라는 트윗을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계정을 태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사진 나렌드라 모디 총리 트위터 캡쳐]
그런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모디 총리의 악력이 새삼 화제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해 9월 영국 윌리엄 윈저 왕자와의 만남 당시 찍힌 사진은 모디 총리의 악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사진 속 윌리엄 왕자의 손에는 모디 총리가 남긴 손자국이 선명하다. 모디 총리의 손바닥 역시 하얘졌다. 윌리엄 왕자의 표정이 고통을 참느라 애쓰는 듯한 표정인 것과 달리 모디 총리의 표정은 여유만만하다. 해당 사진은 외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휩쓸었다.
[사진 터키 신문사이트 Sanal Basin 캡쳐]
모디 총리의 '악력 자랑'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을 때도 드러났다. 모디 총리와 악수를 나눈 푸틴과 시진핑은 어색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CCTV 캡쳐]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그동안 악수하느라 손에 피멍이 든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정말 큰 시련이 될 수 있다"며 농담 반 진담 반의 우려를 표하는 상황이다.

한편 모디 총리는 2014년 제15대 인도 총리로 취임, 박근혜 대통령 뿐 아니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 한국 기업들과 만남을 가져왔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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