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사진=뉴시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문재인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면서 민정수석이 하는 일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민정수석비서관이라고도 불리는 민정수석은 대통령비서실 소속이다. 대통령비서실은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보좌하기 위해 설치한 대통령 직속기관이다. 1960년 윤보선 대통령 재임시절인 제2공화국 때 의전상 필요로 '정부조직법'과 '대통령비서실 직제'에 따라 설치됐다. 민정수석은 정무직 공무원으로 '차관'급이다. 국정 관련 여론을 수렴하고 고위공직자의 복무 동향을 점검하는 등 공직기강과 부패근절, 국민권익 증진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그 중 사법 기강 확립을 위한 일도 하고 있어 역대 정부의 민정수석에는 대대로 '검찰' 출신이 많았다. 조국 민정수석의 임명이 화제가 되는 이유도 그가 비검찰 출신인 탓이 크다. 한편 대통령비서실의 경우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보좌하기 위한 기관이다 보니 그 직제는 집권 대통령이 바뀔 때마다 조금씩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비서실장 아래 10명의 수석비서관(정책조정·정무·민정·외교안보·홍보·경제·미래전략·교육문화·고용복지·인사)으로 구성됐으며, 대통령비서실장 밑에 총무비서관, 부속비서관, 의전비서관, 연설기록비서관을 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한지연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