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경호실장 "친근한 경호, 낮은 경호, 열린 경호하겠다"

사진=주영훈 경호실장 내정자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주영훈 경호실장 내정자 페이스북 프로필

주영훈 전 노무현 경호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실장으로 내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내정소감을 밝혔다.

11일 주영훈 전 경호실장은 "안녕하십니까. 주영훈입니다. 저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내정되었습니다"라며 "대통령경호실은 친근한 경호, 낮은 경호, 열린 경호를 목표로 거듭 나겠습니다"라는 포부로 말을 시작했다.

주영훈 경호실장 내정자는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 그리고 당부가 있었다"라며 "한분한분 답변을 드려야하나 그럴 형편이 되지 못해 이렇게 인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주영훈 경호실장 내정자는 "조직을 안정시키고 개혁 추진, 새로운 경호제도·경호문화 장착해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영훈 경호실장 내정자는 경호실 공채 출신으로, 1984년 청와대 경호관에 임용된 뒤 보안과장, 인사과장, 경호부장, 안전본부장 등 경호실 내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노무현 정부시절 경호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