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균, 2년7개월만 신보 'POLYGON' 발표…아이유 코러스 참여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11 08: 43

가수 하동균이 신보 ‘POLYGON’을 오는 11일 발표한다.
 
하동균의 앨범 발매는 2014년 10월 14일에 발매한 ‘WORD’ 앨범 이후 2년 7개월만이다.

 
하동균은 지난 5월 10일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POLYGON’의 타이틀곡 ‘지금 그리고 우린’의 티저를 공개하며 깜짝 컴백을 알렸다. 공개 된 티저 영상은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꿈을 꾸는 듯한 애니메이션으로 구성이 매우 인상적이다.
 
특히 티저에서 짧게 공개 된 하동균 특유의 절제된 보이스와 진한 감성 보이스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새 음악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이번 앨범은 하동균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미니 앨범의 타이틀 곡 ‘지금 그리고 우린’에는 하동균과 오랜 친분을 쌓아온 아이유가 코러스에 참여해 멋진 호흡을 선보인다. 
하동균의 호소력 있으면서도 슬픈 감성이 극대화 된 보이스와 아이유의 청아하면서도 절제된 보이스, 그리고 ‘Mark’ 앨범부터 하동균과 음악 작업을 함께한 기타리스트이자 편곡가 고태영의 기타와 첼로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멜로디 속에 자연스레 빠져들게 한다.
 
올해 독립해 ‘마크플래닛’을 통해 새롭게 거듭한 싱어송 라이터 하동균의 신보 ‘POLYGON’은 기존에 발매한 두 앨범 정서의 연장선상으로 쓸쓸함과 빈티지함이 이번 앨범에도 가득 담겨 있지만 독립 레이블에서의 첫 앨범인 만큼 음악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한 끌어올려 조금 더 본인의 색이 드러나는 완성도 있는 음악을 선 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앨범 속 5곡의 신곡에서는 모두 다른 감성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서정적인 정서와 그 정서를 돋보이게 하는 하동균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는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한편, 하동균 미니앨범은 5월 11일 정오에 공개되며 오는 6월 3일부터 6월 4일까지 용산 블루 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밤; 그 첫번째, 2017’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마크플래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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