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수상한 파트너'남지현, 지창욱에게 대놓고 "우리 잤나요?"(종합)

이현주 기자 2017. 5. 1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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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이 '지하철 변태' 악연에서 수습검사와 담당검사로 다시 만나게 됐다.

10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가 당황스런 첫 만남 후 재회하게 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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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수상한 파트너'© News1

(서울=뉴스1) 이현주 기자 =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이 '지하철 변태' 악연에서 수습검사와 담당검사로 다시 만나게 됐다.

10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가 당황스런 첫 만남 후 재회하게 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만원 지하철을 탄 은봉희는 수상쩍은 느낌을 감지했다. 바로 누군가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었던 것.

당황한 은봉희는 주위를 둘려보다 옆에 있는 노지욱을 의심했다. 지하철이 흔들렸을 때 노지욱이 은봉희를 향해 잠시 휘청거리자,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지하철 타면 열 번에 한 번은 꼭 만나더라. 반가워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노지욱은 "나를 만났다구요?"라며 당황했다. 은봉희는 "당신 때문에 변태 트라우마가 있다. 댁이 내 엉덩이를 만졌잖아요. 그것도 끈적끈적 소름끼치게 주물럭"이라며 변태로 취급한 뒤 노지욱을 두고 혼자 지하쳘에 내혔다.

지하철에서 내린 은봉희는 한 호텔에서 남자친구 장희준(찬성 분)의 외도를 목격했다. 은봉희는 장희준에게 "일단 내 처분만 기다려라. 헤어지던 말던 내가 결정한다"며 "원나잇이던 뭐던 나도 좀 하자. 그 다음에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에 장희준은 "넌 여자지 않냐"며 은봉희의 심기를 건드렸다.

은봉희는 "여자면 뭐"라면서 "야. 나 첫 번째 남자랑 무조건 잔다"고 오기를 부렸다. 자리를 박차고 나온 은봉희는 눈물을 흘린 탓에 렌즈가 빠져버렸다. 거기에다 지나가는 사람이 부딪혀 넘어지고 말았다.

한편 같은 호텔에서 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노지욱은 은봉희를 향해 걸어갔다. 노지욱을 본 은봉희는 "나랑 잘래요?"라고 물었고, 노지욱은 "좋아요. 잡시다"라며 은봉희를 데리고 나갔다. 렌즈가 빠져서 노지욱을 못 알아본 은봉희는 "다행이다. 젊고 잘생겨서"라며 노지욱을 다시 한 번 자세히 쳐다봤고, 그가 방금 전 지하철 변태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러나 은봉희는 "도와주는 김에 끝까지 도와달라"며 노지욱과 함께 택시를 타고 떠났다. 남자친구의 바람의 목격한 은봉희는 좌절감에 술을 마셨고, 노지욱은 그런 그녀의 곁을 묵묵히 지켜줬다.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깬 은봉희는 자신의 집이 아닌 노지욱의 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당황했다. 필름이 끊긴 은봉희는 노지욱과 함께 밤을 보냈는지 아닌지 생각이 나지 않아 혼란스러워 하며, 노지욱 집을 급하게 빠져나왔다.

노지욱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은 3개월 후. 은봉희는 수습 검사로, 노지욱은 그를 담당하는 지도검사로 다시 만나게 됐다.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당당하게 인사한 은봉희를 향해, 노지욱은 "우리가 처음 봤던가. 어디서 본 것 같기도"라며 놀려댔다.

잠시 당황한 은봉희는 노지욱에게 "궁금한게 있다. 우리 잤나요? 안 잤나요? 그리고 내 뺨도 때렸었죠?"라고 물아붙였다.

노지욱은 "어떤 여자가 사정사정해서 대놓고 꼬셨다. 게다가 나는 그 날 술을 마셨고, 나는 성인군자가 아니다. 그러나 성인군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보는 눈이 있다"며 은봉위를 위아래 훑어보고 유유히 떠났다. 은봉희는 "잤구나"라며 경악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지창욱 분)과 무한긍정 사법연수원생 은봉희(남지현 분)의 로맨틱 코미디이자 두 사람을 살해하려 드는 한 살인자와의 스릴러로, 오늘(10일) 밤 10시 첫 방송됐다.

coffeeis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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