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최우선..통상마찰 등 과제 산적

홍희정 2017. 5. 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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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앞서도 보셨지만 문재인 정부의 경제분야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최근 경기 회복의 불씨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인데요.

통상 마찰과 재벌 개혁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홍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년층 체감 실업률은 23%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청년 4명 중 1명이 실업자인 셈입니다.

<인터뷰> 문태윤(대학원 졸업 예정자) : "걱정되죠. 취업 시장이 워낙 안 좋다 보니까..."

수출 두자릿수 성장이라는 불을 지펴 아랫목에는 경기회복의 온기가 살아났지만 윗목인 서민,청년 체감경기는 나아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온기를 돌게하는 핵심에 일자리 창출이 있다는게 새 정부의 판단입니다.

공공부문 81만개, 민간부문 50만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게 목푭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지난달 17일) : "집권 후 즉각적으로 10조원 이상의 일자리 추경을 편성하겠습니다."

대외적으로 가장 큰 과제인 미국과의 FTA 재협상에 대해서 새 정부는 주고받기식 협상으로 정면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미래먹거리를 위해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소기업 친화적인 정책도 약속했습니다.

반면, 재벌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재벌 개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는 정경유착이라는 낱말이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과 함께 '을지로위원회'를 구성해 일감 몰아주기, 납품단가 후려치기 같은 횡포는 엄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경기 회복의 불씨를 키우는 당면 과제부터, 저출산 고령화 등 중장기 과제에 대한 해법까지, 출범 초기 새 정부가 내딛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홍희정기자 (hj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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