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가 콤플렉스였다"는 조국 교수 졸업사진

이가영 입력 2017. 5. 10. 20:57 수정 2017. 5. 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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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문재인 대통령 초대 민정수석으로 거론되고 있는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과거 인터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조 교수는 지난 2012년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강남좌파'로서의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 인터뷰에서 조 교수는 '남자들의 시샘을 살 만한 외모, 누구 덕인가'라는 질문에 "그 정도는 아니고 키도 그렇고 전 아버지를 닮았다"고 답했다. 조 교수의 키는 185cm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어 학창 시절 인기를 질문에 "조금 괴롭긴 했다"며 "고등학교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대학 들어가니까 요즘 말로 대시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너무 불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유, 초코파이 같은 게 도서관 책상에 쌓인다. 느낌이 이상해서 보면 쪽지가 있거나 해서 행동에 늘 신경 쓰이고 거북했다"며 "아차 하면 바람둥이 소리 듣겠다 싶어 너무 경계했는지 몰라도 냉정하게 외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히려 외모가 스트레스고 콤플렉스였다"는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답변을 내놨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에 공개된 조 교수의 졸업사진을 보면 그는 진한 눈썹과 다부진 이목구비를 갖고 있다.

한편 대통령 친인척 및 공직기강 관리와 인사 검증 작업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에 검사 출신이 아닌 이례적으로 법대 교수 출신인 조 교수가 깜짝 기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적 성향의 소장학파로 꼽히는 조 교수는 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 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 작업을 주도했으며 그동안 외곽에서 문 대통령을 지원사격해왔다.

대선 직전인 지난 6일 홍익대 앞에서 진행된 프리허그 행사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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