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설리의 #럽스타그램은 계속된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10 19: 46

잠정중단상태인 줄 알았던 설리의 '럽스타그램'(연인끼리 서로의 애정을 SNS로 확인하는 것)은 남몰래 계속 되고 있었다. 설리가 최자와 결별한지 2개월만에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것.
설리는 그동안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자와의 데이트 사진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그는 소소한 일상부터 과감한 스킨쉽을 하고 있는 모습까지 여느 연인과 다름 없는 '럽스타그램'을 선보였다.
그러다 설리는 지난 3월 최자와 결별을 발표, 이후 약 한달 뒤 인스타그램 사진 전체를 삭제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설리의 근황을 볼 수 없다는 마음에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최근 그는 쿠바여행사진으로 활발한 SNS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이는 단순 여행사진이 아닌 '럽스타그램'이었다. 설리는 김민준 디렉터와 사랑을 키워나가며 함께 여행도 떠났다.
설리가 올린 사진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김민준 디렉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에 결국 설리와 김민준 디렉터는 열애설이 불거졌고 양측은 "최근 교제를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김민준 디렉터의 최측근 역시 OSEN에 "설리와 김민준 디렉터는 일부러 열애를 숨기려하지는 않았다. 두 사람 다 남들 시선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스타일이다. 보통의 커플처럼 거리, 식당 등에서 데이트를 즐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설리의 연애사는 아직 20대 여자연예인으로서 위험하게 비쳐질 수도 있다. 공개열애 자체가 '누군가의 연인'으로 낙인이 찍히기 쉽기 때문. 
특히 설리는 최자와 결별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공개열애를 시작한 만큼 대중의 입방아에 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설리는 최자와의 열애도 그러했듯 이번에도 두려움이 없는 모양새다. '럽스타그램'을 다시 시작한 것과 더불어 쿨하게 열애인정까지 했으니, 이쯤되면 그의 용기가 대단하다.
확실히 보통의 여자연예인들과는 다른 행보다. 마냥 아니라고 부인할 법도 하지만 설리는 결코 숨기지 않았다. 언제나 사랑 앞에서 솔직한 설리. 그의 '럽스타그램'은 당분간 쭉 지속될 전망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설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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