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인사로 볼 뽀보를 한 안희정 충남지사의 모습이 해외 유력 언론 1면을 장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면에 문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지사의 뽀뽀장면을 실었다.

해당 보도사진에는 “South Korea Chooses a New Leader Who Presents Challenge for U.S.”(한국은 미국에게 도전을 제시하는 새로운 지도자를 임명했다)라는 제목을 달았다.

로이터 통신도 두 사람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도하며 “South Korea president winner Moon vows to unify bruised country(한국의 대통령 당선인 문재인이 상처를 입은 나라를 통합하겠다고 맹세했다)”고 소개했다.

안희정 지사의 뽀뽀 장면은 외신들에 실렸을 뿐 아니라 해외 도시 시내 전광판 등에도 게시됐다.

이를 두고 한 누리꾼은 “충남 엑소 이제는 아시아 넘어 월드스타의 반열에 올랐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안희정 지사는 수려한 외모 덕분에 ‘충남 엑소’, ‘정치계 아이돌’ 등 별칭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