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선발 김태훈, 한번 더 테스트"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2017. 5. 10. 17:46
SK 트레이 힐만 감독이 대체 선발투수로 출전했던 김태훈(27)의 붙박이 기용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김태훈이 또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1군 엔트리의 한 자리를 김태훈에게 내줄 계획이다.
힐만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태훈을 14일 선발 등판시키고 결과가 좋다면 1군에 남겨두겠다”고 말했다. 김태훈은 엔트리에서 말소된 스캇 다이아몬드를 대신해 임시 선발카드로 발탁됐다. 지난 7일 넥센전에서 4.1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힐만 감독은 “김태훈이 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등 모든 구종을 잘 던졌다”고 호평했다. 다이아몬드가 1군에 복귀한 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김태훈의 선발 출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어깨 통증이 있었던 다이아몬드는 이날 두산전을 앞두고 캐치볼을 소화했다. 힐만 감독은 “(캐치볼 훈련 결과는) 긍정적이었다”며 “앞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보면서 불펜 피칭을 두 차례 하고 2군 경기에도 두 차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는 시즌 초 출산 휴가를 다녀오느라 3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만 기록하고 있다.
<최희진 기자 daisy@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하이브 “가스라이팅” VS 민희진 “뉴진스 차별 대우” 여전히 날선 공방
- 김호중 측 “음주 안 해···공연 강행 예정”
- 논란의 피식대학, 장원영 편 섬네일도 문제? “노림수”vs“억지” 시끌
- “아이돌이 밥 먹여줘” 아이유→우기·차은우, ★들의 역조공
- “경호원 두 명이 뭐야” 김지원, 안전사고에 노출···우려 목소리↑
- 故 장진영 부친 장길남, 딸 기념관 다녀오다 발 헛디뎌 사망
- 빌보드 “지코, 美서 빠르게 입지 다져, 진정한 올라운더 뮤지션”
- 최화정, 27년만 ‘파워 타임’ 떠난다
- ‘비밀은 없어’ 고경표X강한나 ‘웃긴데 설렌다’ 심쿵
- [전문] 구혜선, 노숙 생활 해명 “집 짓고 있어…교육비에 재산 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