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의 탄생으로 호재를 만난 영화가 있다. 바로 노무현 대통령의 경선 여정을 다룬 영화 '노무현입니다'.
'노무현입니다'는 2002년 국민참여경선, 지지율 2%의 꼴찌 '노무현'이 대선후보 1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담아낸 영화.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는 "4번의 낙선/ 지지율 2%의 만년 꼴찌/ 대선후보 1위가 되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웃음 짓게 만든다.
또한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드라마보다도 더 드라마 같았던 2002년의 국민참여경선 그 대역전 드라마의 현장을 짧게라도 느껴볼 수 있게 하며, 뿐만 아니라 그 현장 속 사람 노무현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목숨' '사이에서' 등의 작품으로 '사람'을 향한 깊이 있는 시선과 남다른 연출력을 선보여온 이창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에 앞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을 통해 첫선을 보인 '노무현입니다'는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 속 전주국제영화제 전회 상영 매진, 개봉예정 영화 일간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자랑스러워했던 친구이자 동지인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한 5월, 드라마틱한 현실과 극적인 영화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 영화에는 안희정 충남 지사, 유시민 작가 등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주요 인물들의 생생한 증언도 삽입돼 있어 기대를 모은다.
'노무현입니다'는 5월 25일 개봉한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