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경호실장에 내정된 주영훈 전 대통령 경호실 안전본부장(사진)에 대해 10일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주영훈 실장은 참여정부 대통령경호실 안전본부장 출신으로 대선 기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광화문대통령공약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광화문대통령 시대 공약에 참여했다.

주영훈 실장은 경호실 조직과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에 대한 이해로 경호실 개혁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영훈 실장은 참여정부 때 경호실 ‘가족부장’을 맡아 관저 경호 등을 담당하다가 안전본부장까지 지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퇴임 후에는 봉하마을에 내려가 전직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경호팀장으로 노 전 대통령 내외를 보좌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도 전직 대통령 등록 비서관으로 봉하마을에서 일했고 이후 봉하마을을 지키며 권 여사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주영훈 실장은 지난 1956년 충남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4년 경호관에 임용된 이래 보안과장, 인사과장, 경호부장, 안전본부장 등 경호실 내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