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박지현 은퇴, 스카우터로 새출발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017. 5.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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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의 박지현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박지현은 프로에서 15년간(13시즌)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스카우터 겸 전력분석으로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한다.

특히 박지현은 프로 13시즌 동안 매 시즌 50경기안팎을 소화할 정도로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선수생활로 항상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왔다.

한편, 동부는 다가오는 2017-18시즌 개막전에 박지현의 은퇴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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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박지현 은퇴. ⓒ KBL

원주 동부의 박지현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박지현은 프로에서 15년간(13시즌)의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스카우터 겸 전력분석으로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한다.

부산 동아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2002년 4순위로 대구 동양(현 고양오리온)에 입단했던 박지현은 데뷔 첫 시즌부터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김승현과 함께 투가드 시스템의 돌풍을 일으키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LG를 거쳐 2009년 동부로 이적해 8시즌 동안 팀의 주전가드로 활약했고, 2011-12시즌에는 동부산성의 앞 선을 책임지며 KBL역대 최다승(44승), 16연승 등의 KBL의 각 종 신기록을 세우면서 팀을 최단기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특히 박지현은 프로 13시즌 동안 매 시즌 50경기안팎을 소화할 정도로 철저한 자기관리와 성실한 선수생활로 항상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왔다. 정규리그 통산 643경기에 출전해 4109득점과 196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동부는 다가오는 2017-18시즌 개막전에 박지현의 은퇴식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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