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그룹 남녀공학 출신 배우 차주혁(26ㆍ본명 박주혁)이 마약 혐의에 이어 음주운전으로 추가 기소되며 누리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10월 음주운전 사고로 보행자를 다치게 한 혐의(도로교통법·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10일 기소됐다.

차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새벽 만취상태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다 보행자 3명을 범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주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12%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차주혁은 엑스터시와 대마 등 마약을 사들이고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이미 기소된 상태여서 그를 향한 대중의 여론이 싸늘하다. 특히 자숙이 필요한 시점에도 불구하고 SNS에 고가의 슈퍼카를 자랑하는 등 아무렇지 않게 호화로운 일상을 공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불과 이틀 전에도 차주혁은 클럽에서 디제잉에 심취한 자신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는 이외에도 호텔 수영장이나 해외에서 지인들과 술자리를 즐기는 사진을 올리며 꾸준히 근황을 알려왔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차주혁의 이 같은 행동에 비난이 이어지자, 차주혁은 10일 SNS 계정을 비공계로 전환했다. 차주혁은 지난 4월 마약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됐을 때도 SNS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차주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