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 여학생 추정 뼛조각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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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 여학생의 유해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10일 처음으로 발견됐다.
선체 수색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어서 추가로 뼛조각이 발견될 전망이다.
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께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4층 선미 좌현 쪽(4-11 구역)에서 뼛조각 2점이 발견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발견된 위치가 여학생 객실이어서 미수습자 여학생(조은화·허다윤양) 뼈로 추정된다"며 "국과수 감식을 거쳐야 신원이 최종 확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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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수색 재개, 미수습자 유해 추가발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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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께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4층 선미 좌현 쪽(4-11 구역)에서 뼛조각 2점이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신원확인팀 소속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전문가의 육안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발견된 위치가 여학생 객실이어서 미수습자 여학생(조은화·허다윤양) 뼈로 추정된다”며 “국과수 감식을 거쳐야 신원이 최종 확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뼛조각이 서로 다른 사람의 유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뼛조각 부위와 크기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과수는 원주 본원에서 약 1달간 DNA 분석 등 정밀조사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이 침몰 해역에서 발견돼 국과수 정밀 감식이 진행 중이다.
수습본부는 이날 3층(3-4, 3-5, 3-16 구역), 4층(4-6, 4-6-1, 4-7, 4-11 구역), 5층(5-11구역) 지장물 제거 및 수색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5층 바닥과 4층 천장이 붙은 여학생 객실 부분(4-10 구역)에 구멍을 뚫는 절단 작업, 진흙 분리 작업도 진행한다. 10일 새벽 수중수색에서 발견된 게 없어 이날 오후 1시부터 특별수색 구역(SSZ 1, SSZ 2)에 대한 횡방향 수색을 재개한다.
10일 현재까지 유류품 총 1188점, 뼛조각 759점(동물 뼈 추정 756점, 사람 뼈 추정 3점)이 수습됐다.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양, 2반 허다윤양, 6반 남현철·박영인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父子), 이영숙씨 등 9명이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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