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반려묘 '찡찡이'는 퍼스트캣이 될 수 있을까

이주영 기자 2017. 5. 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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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린 가운데 청와대에 최초로 '퍼스트캣'이 입성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퍼스트도그는 대통령이 취임 도중 기르는 반려견을 의미하는데 마찬가지로 퍼스트캣은 대통령이 취임 기간 동안 기르는 반려묘를 뜻한다.

문 대통령이 반려묘를 데리고 청와대에 들어간다면 찡찡이와 뭉치는 우리나라 최초의 퍼스트캣이 되는 셈이다.

한편 SNS에서는 현재 찡찡이를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 입성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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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반려묘 '찡찡이'의 모습. (출처 문재인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 News1

(서울=뉴스1) 이주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열린 가운데 청와대에 최초로 '퍼스트캣'이 입성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

퍼스트도그는 대통령이 취임 도중 기르는 반려견을 의미하는데 마찬가지로 퍼스트캣은 대통령이 취임 기간 동안 기르는 반려묘를 뜻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양산 자택에서 유기묘였던 '찡찡이'와 '뭉치', 풍산개 '마루'와 '깜'을 반려동물로 키운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평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반려동물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글과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반려묘 찡찡이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의 이야기로 유명하다. 유 교수는 참여정부가 끝나고 고향 양산에 내려와 있는 문 대통령의 집을 방문했을 때 마루에 죽은 쥐들이 있어 깜작 놀랐다. 알고 보니 찡찡이가 문 대통령에게 칭찬받고 싶어서 열심히 쥐를 잡아와 마루에 두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 모습을 본 김정숙 영부인이 찡찡이가 칭찬을 받을 때까지 그대로 두고 있었다는 일화다.

문 대통령이 반려묘를 데리고 청와대에 들어간다면 찡찡이와 뭉치는 우리나라 최초의 퍼스트캣이 되는 셈이다. 특히 그동안 뭉치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던 만큼 어떤 고양이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SNS에서는 현재 찡찡이를 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청와대 입성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에 퍼스트캣이 어렵다면 찡찡이 채널을 만들어 소식을 꾸준히 전해달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2012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반려견 마루와 반려묘 찡찡이를 청와대에 데려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문재인캠프 트위터 캡처)© News1

ihavethe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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