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안철수, 오늘 오후 향후 거취 표명

입력 : 
2017-05-10 05:35:19

글자크기 설정

대선에서 패배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향후 거취에 대해 밝힌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열리는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뒤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자신의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의원직 사퇴라는 초강수를 뒀던 안 후보가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치권을 당분간 떠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전날밤 안 후보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대선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대한민국의 변화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패배는 시인했지만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애매한 입장을 내놨다는 설명이다. 안 후보는 당시 해외로 출국하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국민의당 선대위는 해단식에 앞서 마지막 회의를 열고 대선 패배에 대한 수습책을 논의할 방침이다. 당의 '텃밭'으로 불린 호남지역에서조차 완패를 당한 만큼 지도부 총사퇴론까지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