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현황. 개표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민주당 상황실에서 두 팔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개표현황. 개표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민주당 상황실에서 두 팔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득표율 40%를 넘어서며 당선을 확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 기준 개표율은 81.19%다.
문 후보는 득표율 40.01%(1061만5763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득표율 25.43%(674만8810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44%(568만8582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6.62%(175만7481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94%(157만7,414표)를 기록 중이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6~7시쯤 개표가 잠정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표 마감시간 연장, 사전 투표 도입, 투표 용지 길이 증가 등으로 지난 대선에 비해 개표가 지연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쯤 문 후보의 당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문 후보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로 대통령 공식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태우 전 대통령은 13대 대선 당시 득표율 36.6%로 당선됐다. 이는 대선 역사상 최저 득표율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5대 대선 당시 득표율 40.27%로, 김영삼 전 대통령은 14대 대선 당시 득표율 41.96%로 당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