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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첫 총리ㆍ내각 인선 '주목'

정치

연합뉴스TV 문재인 정부, 첫 총리ㆍ내각 인선 '주목'
  • 송고시간 2017-05-10 01:14:48
문재인 정부, 첫 총리ㆍ내각 인선 '주목'

[앵커]

문재인 정부의 첫 내각을 이끌 새 국무총리와 주요부처 장관들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합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 정부는 청와대 인선에 이어 조각 작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수위 없이 곧바로 실전이란 점에서 초대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들을 조속히 임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새 총리는 책임총리로서 장관 임명제청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고 일상적 국정운영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당선이 유력한 문재인 후보는 대탕평 관점에서 비(非)영남 총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통합정부론'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총리는 대탕평, 또 국민 대통합 이 관점에서 인선할 계획이고, 당연히 제가 영남인 만큼 영남이 아닌 분을 적어도 초대에는…"

호남 출신 인사로는 전윤철 전 감사원장, 김효석 전 의원,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진영 의원,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이 거론됩니다.

비호남 인사로는 안희정 충남지사,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등의 기용 가능성을 점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는 조윤제 국민성장위 상임위원장,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 등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상곤 공동선대위원장, 김부겸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법무부 장관으로는 박범계, 전해철 의원 등과 함께 법사위원장 출신의 박영선 의원의 기용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외교부 장관에는 외교자문단 '국민아그레망' 정의용 단장, 송영길 의원, 조병제 전 주말레이시아 대사 등의 기용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문 후보가 대탕평을 기치로 통합정부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파와 지역, 세대를 뛰어넘어 야당 인사 일부를 내각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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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