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냈다" '오유' 커뮤니티는 축제 분위기.. TK 비하 발언 나오기도
제19대 대통령 선거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4%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진보 성향을 지닌 '오늘의 유머(오유)'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유에서는 출구조사 발표 시간인 오후 8시 이후 문 후보의 당선을 확실시하며 기쁨을 나타내는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오유 유저들은 "꺄 문재인대통령" "문재인이라는 자연인으로서 대단하긴 하다", " 5년 국정운영 훌륭하게 해서 자칭 보수들 찍소리 못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분 최곱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유인 여러분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 문 후보의 득표율이 40% 초반에 그치면서, 문 후보가 홍준표 후보에게 지지도에서 밀린 것으로 나타난 TK지역에 대한 실망감을 표출하는 오유 유저들도 있다.
한 네티즌은 "아 정말 TK .......너무한거 아니에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문재인 당성보다 홍준표 23%에서 현실소름 쫙.."라고 했다. "다시 한 번 그곳이 얼마나 험지인지 깨닫습니다"라는 반응도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 홍 후보는 경북(51.6%), 대구(44.3%), 경남(39.1%) 등 3개 지역에서 문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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