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 기준, 투표율 75.1%…역대 대선 투표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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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년 5월 9일 19시 3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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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9일 오후 7시 기준, 75.1%로 집계됐다. 이는 오후 6시 마감한 지난 2012년 18대 대선 최종투표율 75.8%보다 0.7%포인트 낮은 수치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광주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7시, 투표율이 7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총선거인 수는 4247만9710명으로, 이 가운데 3190만2410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한 사전투표(투표율 26.1%)와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가 반영된 결과다.

지난 2012년 오후 6시 마감한 18대 대선 최종 투표율은 75.8%였다. ▲17대 대선은 63.0% ▲16대 대선은 70.8% ▲15대 대선은 80.7%였다.

9일 오후 7시 기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80.5%의 투표율을 보인 광주였다. 이어 ▲세종 78.8% ▲전북 77.6% ▲전남 77.3% ▲울산 77.2% 순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70.5%의 투표율을 보인 충남이었다. 이어 ▲제주 70.6% ▲강원 72.4% ▲충북 72.5% 순이었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