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배우 성현아의 남편이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화성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성현아의 남편 최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 문은 잠긴 상태였고, 차 안에는 번개탄 1장이 불에 탄 상태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최씨가 168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수배된 상태였던 점 등을 미루어보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성현아 측은 "고인과 성현아는 오랜 기간 별거 중이었으며, 성현아의 재산까지 모두 탕진해 곧 이혼소송을 준비 중"이었다며 "사망 사실에는 애도하는 마음이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 복귀를 준비 중이던 성현아에게 악재로 작용할까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성현아는 2년 6개월여만에 성매매 혐의를 벗고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12월 연극 '사랑에 스치다'를 시작으로 연기 복귀에 신호탄을 쏜 성현아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비보로 연기 복귀에 제동이 걸렸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