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현장] '동명이인' 신원확인 허술..투표 못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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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울산에서 선거 사무원이 '동명이인'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 나중에 온 유권자가 투표를 못 할 뻔했다.
울산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달동 5투표소(동평초등학교)에 A(48·여)씨가 투표를 하러 갔더니 이미 자신의 명부에 사인이 돼 있었다.
B씨는 원래 삼산동 4투표소(동양생명빌딩)에서 투표해야 했으나 자신의 주소가 달동이어서 달동 5투표소에서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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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울산에서 선거 사무원이 '동명이인'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 나중에 온 유권자가 투표를 못 할 뻔했다.
울산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달동 5투표소(동평초등학교)에 A(48·여)씨가 투표를 하러 갔더니 이미 자신의 명부에 사인이 돼 있었다.
A씨는 선거 사무원들에게 "투표를 한 적이 없다"고 알렸고, 선거 사무원들은 명부에서 동명이인을 찾기 시작했다.
같은 이름의 유권자는 모두 7명으로 선거 사무원들은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앞서 동평초에서 투표한 B(56·여)씨를 찾았다.
B씨는 원래 삼산동 4투표소(동양생명빌딩)에서 투표해야 했으나 자신의 주소가 달동이어서 달동 5투표소에서 투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측은 B씨에게 삼산동 4투표소에서 재차 투표하지 않도록 안내한 후 A씨에게 투표용지를 줘 투표하게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현장에서 선거 사무원들이 출생연도를 꼼꼼히 챙기지 못한 잘못은 있다"며 "다행히 A씨, B씨 모두 투표가 인정됐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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