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딸 문다혜씨 /사진=채널A 유튜브
문재인 후보 딸 문다혜씨 /사진=채널A 유튜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딸 문다혜 씨가 마지막 유세현장에 등장해 표심을 호소했다.

지난 8일 문재인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막바지 유세에 힘을 쏟았다.

문재인 후보의 딸 문다혜 씨는 영상편지를 통해 '문빠'(문재인 지지자) 1호를 자처하며 "아버지가 대통령 후보가 돼 다행"이라며 "뚜벅뚜벅 걸어온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밝혔다.

이어 "전업맘도 워킹맘도 아이를 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달라"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영상이 끝난 후 문다혜 씨는 아들 서지안 군과 함께 무대에 올라 아버지이자 대선 후보인 문재인 후보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이날 문다혜 씨의 깜짝 등장에 문재인 후보 지지자와 제티즌들은 "아버지를 위해 지원사격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라며 "정말 미인"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9일 오전 8시 40분경 자택 인근인 홍은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문 후보는 "선거 운동에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라며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위해서 정권 교체를 하겠다는 국민의 염원이 간절하다는 것 느꼈다. 끝까지 함께해 주신 많은 국민께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 "1700만 촛불이 만들어낸 촛불 대선"이라며 "'이게 나라냐'는 탄식에서 '나라다운 나라 만들어야 겠다'는 국민 결의가 만들어낸 선거"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