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9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시작된지 이제 3시간 가까이 지났습니다.
이 시간대면 아침식사를 마친 유권자들이 서서히 투표소로 몰릴 시간인데요.
각 지역 투표소 표정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로 가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서울 종로구민회관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역대 대선을 살펴봤을 때 오전 9시를 전후로 투표율이 두자리로 올라섰는데요.
이른 시간과 비교했을 때 이 곳 투표소를 찾는 발걸음도 점차 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지역 투표율은 5%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인데요.
전체 유권자의 40%가 넘는 인구가 모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대선 민심을 읽을 수 있는 척도이자 최대 승부처로 꼽힙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서울 등 수도권의 후보별 지지율이 전국 평균과 비슷하게 나오기도 했고 지난 18대 대선 당시 투표율도 75% 수준으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대선 사전투표에서도 전국 평균을 살짝 웃도는 26.09%의 투표율을 보였는데요.
높은 사전투표율 열기가 본선 투표까지 이어져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최종 투표율이 선관위가 추정한 전국 투표율 80%를 넘어설지도 관심사입니다.
투표율이 이전 대선이나 최근 치러진 각종 선거보다 높다고 해도 수도권의 표심이 막상 어느 방향으로 향했는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대 대선 당시 서울지역 투표율은 75.8%로 문재인 후보가 51.4%, 박근혜 후보가 48.2%를 각각 득표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도 관심사입니다.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어제 저녁에는 대부분의 후보들이 마지막 유세지역으로 서울을 선택하며 명운을 건 사투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의 최종 성적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 쯤 첫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종로구민회관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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