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각 투표소의 투표 상황 전해준 취재기자들에게도 들은 대로, 남부지방 쪽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선거날에는 날씨 얘기를 또 안할 수가 없죠. 오늘(9일) 비가오는 날씨가 변수가 될지 관심입니다.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김민아 캐스터.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이 구체적으로 어딥니까?
+++
오늘 투표하러 가는 길 신분증과 함께 우산 챙겨야겠습니다.
현재, 서울·경기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빗줄기도 빗줄기이지만 바람이 초속 10m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오는 곳들이 있습니다.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오늘 강수량은 남부를 중심으로 많겠는데요.
호남과 영남, 제주에서 최대 30mm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 5~10mm가 내리겠습니다.
주말부터 길게 이어졌던 미세먼지는 오후가 돼서야 씻겨 내려가겠습니다.
오전까지는 대체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 보이겠습니다.
아직 중부 지방과 경북에는 건조특보 발효 중인데요.
비가 오면서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지역은 오늘 낮까지 바람이 강하겠고요.
서해안과 일부 내륙, 또 전 해상에는 안개가 끼겠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면서 낮동안 조금은 서늘하겠습니다.
어제보다 크게는 7도 가량 떨어지는 곳도 있는데요.
특히, 남부지방의 하락폭이 크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은 23도, 청주 21도, 대구 18도, 부산 17도에 그치겠습니다.
내일 새벽 동안 비는 대부분 그치겠고, 날은 다시 포근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