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 시작됐다. /사진=변성현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 시작됐다. /사진=변성현 기자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오늘(9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대선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 3964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19대 대통령 선거에는 1998년 5월 10일 이전 출생인 만 19세부터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장소 및 투표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 홈페이지에서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지 못했다면 주민등록지 투표소를 방문해 관리자에게 부재자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반납하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대표번호 1390으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투표를 하려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 비롯한 선관위에서 인정하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에서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한 후 투표 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들어간다.

기표소에서 한 명의 후보에게 기표를 하고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2명 이상 후보자란에 기표를 하면 무효 처리되며 도장이 마르기 전 위아래 반으로 접으면 번질 가능성이 있어 투표 용지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접는 것이 좋다.

투표 인증샷은 촬영 후 SNS에 게재하면 이전까지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 개정을 통해 인증샷에서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는 행위 등을 허용했다.

하지만 투표소 또는 사전투표소 100m 안에서 육성 또는 기타 방법으로 특정 후보를 지지 또는 반대하거나, 투표를 권유하는 행위는 금지다. 또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찍는 것도 여전히 위법이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6시부터 시작된 19대 대선 투표 투표율은 오전 7시 현재 2.2%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