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지역감정·안보불안 후보 안돼"..'5不5可' 역설(종합)

입력 2017. 5. 8.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절대 찍어선 안 될 후보'와 '꼭 찍어야 할 후보'의 요건을 담은 '5불(不) 5가(可)론'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전역을 순회하는 유세를 통해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후보 ▲안보불안 조장 후보 ▲국민 세금으로 선거운동하는 후보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 ▲부패·비리에 연루된 후보를 절대 불가한 다섯 유형의 후보로 분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헌과 행정구역·선거제도 개편 1년만에 끝낸 뒤 물러나겠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대선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절대 찍어선 안 될 후보'와 '꼭 찍어야 할 후보'의 요건을 담은 '5불(不) 5가(可)론'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전역을 순회하는 유세를 통해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후보 ▲안보불안 조장 후보 ▲국민 세금으로 선거운동하는 후보 ▲공약을 남발하는 후보 ▲부패·비리에 연루된 후보를 절대 불가한 다섯 유형의 후보로 분류했다.

대신 ▲청렴한 후보 ▲정의로운 후보 ▲경륜 있는 후보 ▲나라를 새로 바꿀 후보 ▲자기 임기를 4년 포기할 후보를 반드시 찍어야 할 후보라고 주장하며 자신이야말로 적임자라고 부각했다.

그는 "프랑스 대선에서 승리한 원외정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되겠다"며 "국민이 보수에 치이고 진보에 치이고 나라가 이념에 싸여 있다. 이제는 보수와 진보가 아니라 나라의 안보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나라를 바꾸려면 첫째 개헌, 둘째 행정구역 개편, 셋째 선거제도 개편을 해야 한다"며 "'개헌 대통령'으로서 단 1년 만에 개헌을 통해 나라의 틀을 확 바꾸겠다. 9일은 (기호) 9번을 찍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권력만 잡으면 권력을 행사하다 감옥에 갔다. 분권해서 여야 의석에 따라 내각을 나눠 연립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인구 100만의 광역시 50개를 만들어 지방행정구조를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대통령이 예산을 1천800억 원을 쓰는데 청와대를 정부종합청사로 옮겨 줄어드는 예산 1천500억 원을 일자리에 쓰겠다"며 "교육부와 행정자치부 예산 60조 원을 줄여서 70세 이상 어르신과 청년들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꿈이 있으면 바꿔야 한다. 우리나라는 나라의 반은 대통령이 망치고 반은 국회의원이 망쳤다"며 "저 이재오에게 1년만 나라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저녁 홍대 입구에서 마무리 유세를 한 뒤 밤 12시 선거운동 출발지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유세단 해단식을 갖는다.

jbryoo@yna.co.kr

☞ 배우 이재은, 결혼 11년만에 이혼
☞ 돌연 사의 주중美대사 이혼…"혼외정사 발각이 계기"
☞ '여성 화장실 몰카범' 잡고 보니 시청 공무원
☞ 옥중 단식투쟁 한다더니…몰래 음식먹는 동영상 공개
☞ "택시가 졸음운전해요" 신고에 경찰 출동하고 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