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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장인 영감탱이 표현, 사내라면 그런 성깔 있어야"

장인 '영감탱이' 표현 논란 번지자

"내가 성깔 좀 부렸다"며 정면 돌파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8일 장인 막말 논란에 대해 “사내가 그런 성깔이 없으면 어찌 사느냐”고 반박했다.

홍 후보는 이날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거점 유세에서 “내가 장인에게 성깔을 좀 부렸는데 그걸로 흠을 잡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최근 유세 도중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표현해 비판을 받고 있다. 논란이 번지자 페이스북에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한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옛날에 장인이 나를 그렇게 핍박했다. 저거 정신 나간 놈이 고시되면 내 손에 장 지진다고 핍박했다”면서 “그래서 고시되고 나서 장인에게 ‘각시 데리고 간다. 대신 장인 우리 집 오지 마이소’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서 욕을 하는 거 보니깐 내가 되긴 되나 보다”라고 맞섰다.

한편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홍 후보의 영감탱이 발언을 언급하며 “전국의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한 홍 후보의 민낯이 고작 이런 것이라니 매우 유감스럽다. 모든 아들·딸이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내야 할 어린이날에 홍 후보의 막말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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