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장인어른 영감탱이’ 발언 해명에 대해 “경남 사람으로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탱이라고 하기도 합니다(홍준표)경남 창녕을 본으로 하면서 대대로 경남에 산 집안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란 사람으로 어이가 없다”고 적었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4일 유세활동 중 자신의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로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26년간 용돈 한 번 안주고 우리집에 못 오게 했다”는 말을 자랑스럽게 해 구설수에 올랐다.
조국 교수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장인어른 영감탱이’ 발언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사진=트위터 캡쳐
논란이 일자 홍 후보는 8일 페이스북에 “경상도에서는 장인어른을 친근하게 표시하는 속어로 영감쟁이, 영감탱이 라고 하기도 한다”고 해명하며 “그것을 패륜이라고 저를 비난하는 민주당의 작태가 참 한심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