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이혼 잘 해결..남편과 잘 헤어져"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7. 5. 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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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38)이 결혼 생활 11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 그가 과거 방송에서 보인 위태로운 결혼 생활 또한 재조명됐다.

이재은은 8일 “올해 초 남편 ㄱ씨(47)와 이혼했다”면서 “잘 해결됐다. 좋게 잘 헤어졌기 때문에 달리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이재은과 ㄱ씨는 2006년 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ㄱ씨는 이재은의 대학 스승 안무가이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1995년 당시 배우 이재은. 박민규 선임 기자

이재은은 2015년 SBS 스페셜 <이혼 연습-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서>에 출연해 남편과의 가상 이혼을 체험하고 서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결혼 10년 차였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오랜 오해가 쌓인 모습이었다. 이재은은 “결혼 생활을 10년이나 하다보니 할 얘기도 없고 대화가 없어진다. 아이도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 ㄱ씨 역시 “결혼 10년 차인데 서로 고쳐지지 않는 것도 있고 어떨 땐 왜 이런 것까지 나에게 의지를 할까. 가끔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2013년 한 방송에서도 “부부끼리 각방을 쓴다”고 말했다.

이재은은 현재 MBC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연봉선 역으로 열연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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