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가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2012년에 실시된 18대 대선 당시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으나 이번 대선은 2시간 연장된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대선일은 모든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법정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으나 사업장 사정에 따라 쉬지 않는 곳이 있어 지난 2013년부터 전국단위 선거의 투표시간을 연장했다.
이번 본투표는 사전 투표와 달리 반드시 주소지 관할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한다.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의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들은 기표 도장이 다른 후보자란을 침범하거나 두 후보자란에 걸치는 경우 투표 무효 처리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다만 투표용지 기표란을 조금 벗어나도록 기표도장을 찍었더라도 다른 후보자 기표란에 닿지 않으면 유효로 인정된다. 이번 선거는 후보자 수가 많아 투표용지 기표란의 세로 길이가 지난 대선보다 0.3㎝ 줄어들어 기표도장의 크기도 0.3㎝ 작게 제작했기 때문에 쉽게 기표란을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번 대선부터 온라인에 후보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사진을 게시하거나 전송할 수 있다. 다만 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투표지를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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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투표시간 2시간 연장으로 오후 8시까지
- 입력 :
- 2017-05-08 14:56:57
- 수정 :
- 2017-05-08 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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