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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장인 막말 논란, 동영상 끝까지 봤더니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유세 중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지칭하거나 ‘26년 동안 집에 못 오게 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출처=유튜브]

그런데 일각에선 홍준표 후보 발언의 전체 맥락을 무시한 채 일부 발언만이 강조되어 비난받고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 이날 홍준표 후보의 발언 영상을 끝까지 들어보면, 장인을 집에 못오게 했던 나름대로 아픈 사연이 있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출처=인스타그램]

홍준표 후보는 영상에서 “장인을 26년 동안 집에 못오게 했다”고 말한 뒤 “그 이유가 돌아가신 어머니 때문”이라고 바로 해명했다.

홍준표 후보는 “아버지가 현대조선소에서 경비 생활하다 일찍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혼자 자식을 키웠다”면서 “각시를 데려갔는데 어머니는 아들을 빚내서 대학 보냈는데 각시가 여상 졸업생인데다 전라도 여자라서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어머니는 장인어른이 되레 저를 싫어하자 깊은 상처를 받았고, 돌아가실 때까지 장인어른을 용서하지 못했다”면서 결혼과정이 순탄치 못했다고 전했다.

홍준표 후보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장인어른께 찾아가서 “(어머니가 장인어른을) 용서 못 하고 돌아가셨다. 나도 용서 못한다”고 말했다면서 장인을 못 오게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는 “처가에 아들이 세 명 있어도 제가 장모님 임종을 했고 장인어른도 서울대학교 병원에 모셨고 임종도 제가 했다”면서 나름 사위로서 도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Sun ***상식도 없는 사람, 속알딱지는 밴딩이” “sise****버릇없이 장인어른에게 영감탱이라니” 등 비판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일부 다른 누리꾼들은 “rock****나쁜 부분만 보는 나쁜 사람들, 장인 병들어서 아프실 때 6개월 동안 직접 보살펴 드리고 마지막 임종도 다 지키고 모신 게 패륜? ””arlm*** 홍준표는 진짜 사나이. 고시되고 여상출신 안버리고 결혼했잖아 “등의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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