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새 대통령 30대 마크롱 당선 확실시

입력 2017.05.08 (08:17) 수정 2017.05.08 (09: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제 25대 프랑스 대통령에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이 오늘 새벽 예측조사를 발표했는데 마크롱 후보가 30% P 정도 차이로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제 25대 프랑스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공영방송인 프랑스 텔레비전은 마크롱 후보가 65.1%를 그리고 르 펜 후보가 34.9%를 획득하는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방송사마다 수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마크롱 후보가 약 30% 포인트 차이로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측 조사가 발표되자 마크롱 지지자들은 삼색기를 흔들며 환호한 반면 르 펜 지지자들은 깊은 침묵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르 펜 후보는 곧바로 선거 패배를 시인했습니다.

<녹취> 마린 르 펜(국민전선 대선후보) : "저는 마크롱 후보가 프랑스가 직면해 있는 그 엄청난 도전들을 잘 극복해나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마크롱 후보도 이어서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앙마르슈' 대선후보) :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큰 영광인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마크롱 후보는 EU 잔류와 개방 경제 등을 표방하는 만큼 대외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제 장관으로 있을 때 일요일 영업을 허용한 만큼 주 35시간 원칙 등을 포함한 노동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공식적으로 오는 10일 오후 5시 반에 새 대통령을 공포합니다.

그리고 새 대통령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새 대통령 30대 마크롱 당선 확실시
    • 입력 2017-05-08 08:19:48
    • 수정2017-05-08 09:09:5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제 25대 프랑스 대통령에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이 오늘 새벽 예측조사를 발표했는데 마크롱 후보가 30% P 정도 차이로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제 25대 프랑스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공영방송인 프랑스 텔레비전은 마크롱 후보가 65.1%를 그리고 르 펜 후보가 34.9%를 획득하는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방송사마다 수치는 조금씩 다르지만 마크롱 후보가 약 30% 포인트 차이로 압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측 조사가 발표되자 마크롱 지지자들은 삼색기를 흔들며 환호한 반면 르 펜 지지자들은 깊은 침묵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르 펜 후보는 곧바로 선거 패배를 시인했습니다.

<녹취> 마린 르 펜(국민전선 대선후보) : "저는 마크롱 후보가 프랑스가 직면해 있는 그 엄청난 도전들을 잘 극복해나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마크롱 후보도 이어서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습니다.

<녹취> 에마뉘엘 마크롱('앙마르슈' 대선후보) : "유권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큰 영광인 동시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마크롱 후보는 EU 잔류와 개방 경제 등을 표방하는 만큼 대외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제 장관으로 있을 때 일요일 영업을 허용한 만큼 주 35시간 원칙 등을 포함한 노동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공식적으로 오는 10일 오후 5시 반에 새 대통령을 공포합니다.

그리고 새 대통령의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