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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문용식 'PK패륜집단' 발언, 洪 패륜적 태도 지적한 것"

등록 2017.05.08 09:01:25수정 2017.05.08 11: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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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 본사 로비에서 송영길 문재인 캠프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이 '세월호 지연 인양' 의혹 보도 관련 항의 방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7.05.03.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 본사 로비에서 송영길 문재인 캠프 선거대책총괄본부장이 '세월호 지연 인양' 의혹 보도 관련 항의 방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7.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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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식 "당과 후보에 대한 공격 빌미 준 것 송구"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8일 문용식 선대위 가짜뉴스대책단장의 'PK(부산·경남) 패륜집단' 발언에 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패륜적 태도를 지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문 후보 측 송영길 선대본부장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26년 동안 결혼을 반대했다고 장인어른을 영감탱이라고 그러고 용돈도 안 주고 만나지도, 오지도 못하게 했다는 것이 패륜적 행위가 아니냐 이것을 지적한 것"이라며 "문맥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바로 시정했다"고 밝혔다.

 송 본부장은 "그러나 논란이 되니까 본인이 부담을 주지 않겠다고 사임했던 것"이라며 "본 취지는 장인어른도 아버님인데 어버이날을 맞이해 다시 한 번 그러한 태도에 대해 지적을 한 거로 봐야된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문용식 전 단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선대위 가짜뉴스대책단장에서 사임한다"며 "오늘 자유한국당이 저의 글을 왜곡해 PK 패륜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억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글을 쓴 것은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부르며 용돈 한 푼 안주고, 26년 동안 집에도 못 오게 한 홍 후보와 한국당을 거론한 것"이라며 "표현에 오해의 소지가 있어 이미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은 이것을 마치 유권자에 대해 말한 것처럼 비틀어서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전 단장은 그러면서 "하지만 급박한 시기에 저 개인의 억울함을 설명할 여유가 없다. 본의 아니게 우리당과 후보에 대한 공격의 빌미를 주게 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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