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26년간 장인 집 못오게 해..영감탱이" 발언 논란

이슈팀 남궁민 기자 2017. 5. 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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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불러 논란이 일고 있다.

홍 후보는 "고시 합격하면 지(장인)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었다"며 사법고시 최종 합격 후 장인에게 전화해 "딸은 데리고 갑니다. 고생 안 시킵니다"라며 "대신 장인어른은 우리 집에 올 생각하지 마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단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홍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에서 "이 시각 PK 바닥 민심입니다. 패륜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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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 '영감탱이' 발언에 각 당 비판..문 후보 측 문용식 단장은 설화에 '사임'

[머니투데이 이슈팀 남궁민 기자] [홍 후보 '영감탱이' 발언에 각 당 비판…문 후보 측 문용식 단장은 설화에 '사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장인을 '영감탱이'라고 불러 논란이 일고 있다.

홍 후보는 지난 4일 유세 현장에서 자신의 사법고시 합격 당시 이야기를 꺼냈다. 홍 후보는 "고시 합격하면 지(장인) 손에 장을 지진다고 했었다"며 사법고시 최종 합격 후 장인에게 전화해 "딸은 데리고 갑니다. 고생 안 시킵니다”라며 "대신 장인어른은 우리 집에 올 생각하지 마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인을) 집에 못 오게 했다. 장모만 오게 했다”라며 “처가에 드리는 용돈도 장모님한테만 주면서 ‘이 돈을 영감탱이(장인)와 나눠 쓰면 절대 앞으로 한 푼도 안 준다’고 얘기했다. 그렇게 26년을 살았다”라고 밝혔다.

홍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각 당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측 이지현 대변인은 "홍 후보의 막말 퍼레이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비하 대상도 다양하고 용어도 참으로 저급하다”라고 비판했다.

/사진=문용식 전 단장 페이스북 캡쳐


한편 이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설화에 휘말린 문용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책단장이 7일 사임했다. 문 단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홍 후보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에서 "이 시각 PK 바닥 민심입니다. 패륜집단의 결집이 무서울 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이철우 자유한국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문 후보 측이) 보수를 궤멸시키고 불태워 없애겠다고 하더니 PK를 패륜집단으로 몰아붙였다”라며 “매우 유감스러운 표현이다. 그 자리에서 사퇴하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이 같은 비판이 제기되자 문 전 단장은 7일 트위터를 통해 “오늘 자유한국당이 저의 글을 왜곡해 PK 패륜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억지라 생각합니다”라면서도 "본의 아니게 우리 당과 후보에 대한 공격의 빌미를 주게 된 것을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오늘 선대위 가짜뉴스대책단장에서 사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슈팀 남궁민 기자 serendip15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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