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민간인 공격한 아프간 군 검문소 공격해 50명 살해"
파키스탄 군과 아프간 군이 이틀 전부터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국경통과지에서 충돌해 이 같은 전과를 올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프간 군 대변인은 충돌이나 사상자 발생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파키스탄 군인 2명도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군 대변인인 아마드 소장이 이날 차만 국경통과지에서 말했다.
파키스탄 관리들에 따르면 아프간 군인들이 파키스탄 인구조사 요원과 이들을 호위하던 파키스탄 군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9명의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어린이와 여성 등 42명을 다치게 하면서 충돌이 발생했다.
2000㎞가 넘는 국경선을 접하고 있는 파키스탄과 아프간은 서로 상대국이 자국의 반정부 무장 세력들을 국경선 인근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묵인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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