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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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위' 윤소이vs지누, 화려함 속 화끈한 인간미 (종합)

기사입력 2017.05.07 19:45 / 기사수정 2017.05.07 20:0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윤소이와 지누션 지누가 인간미를 발산했다.

7일 방송된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윤소이와 지누가 각각 몰래카메라에 속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희는 윤소이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했고, "미용실 동기였다. 인사도 잘하고 예의 바르고 잘 맞을 거 같았다. 제가 먼저 연락했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어 박진희는 "(우리 사이가) 한 번도 좋지 않았던 적이 없다.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제작진은 가짜 요리교실을 준비했다. 윤소이는 박진희의 초대로 요리교실에 참여했고, 가짜 임산부가 투입돼 작전을 펼쳤다. 가짜 임산부는 윤소이에게 결혼을 하기 전 임신을 한 탓에 시어머니의 눈치가 보인다고 털어놨다. 

윤소이는 "핏줄이 당긴다고 하지 않냐. 신기할 정도로 그런 게 있을 거 같다. 뚝딱이 나오면 끝난다. 저하고 저희 신랑하고 결혼할 때가 되니까 다양한 사람들이 잣대로 저희를 해석하는 경우가 있더라. 저희 의지와 상관없이 부정적인 얘기는 우리 식으로 해석하자고 했다"라며 위로했다.

이에 가짜 임산부는 "저도 결혼 먼저 하고 싶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윤소이는 "순서가 뭐가 중요하냐. 우리도 벌써 살림 합쳤다"라며 말해 박진희와 MC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윤소이는 미꾸라지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당찬 성격을 과시했고, "혹시 제자 필요 없냐. 전 사실 연예인 직업이 잘 안 맞는다"라며 요리 선생님에게 어필했다.

윤소이는 가짜 임산부가 갑작스럽게 진통을 호소하자 자기 일처럼 나서서 도왔다. 윤소이는 괴로워하는 가짜 임산부를 보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후 윤소이는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고 안도했고, 예비 남편에게 "남의 시선 신경쓰지 말고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며 영상 편지를 띄웠다.



또 션은 지누를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맡겼다. 제작진에게 주어진 미션은 평소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하는 성격의 지누를 움직이도록 만들라는 것. 제작진은 지누션의 가짜 기부 콘서트를 준비했다. 

기부 콘서트 진행 방법에 대해 지누션의 노래에 맞춰 관객들이 운동을 하면 기부금이 쌓인다고 설명했고, 지누션도 팔굽혀펴기를 하고 사이클을 타야 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션은 일부러 컨디션이 저조한 척 연기해 지누에게 팔굽혀펴기를 미뤘다. 지누는 관객과 팔굽혀펴기 대결을 펼쳤고, 기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게다가 션은 공연 도중 실신했고, 지누는 션의 장난이라는 걸 눈치챘다. 지누는 "발로 차면 일어날 거다"라며 놀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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