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20일째, 동물뼈 26점 유류품 87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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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20일 째인 7일, 미수습자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선체 3~5층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동물뼈 26점과 유류품 87점만 나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팀(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은 3층(3-4, 3-5, 3-16구역), 4층(4-6, 4-7구역), 5층(5-11구역)에서 진흙과 지장물을 제거하면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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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세월호 수색 20일 째인 7일, 미수습자 유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선체 3~5층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동물뼈 26점과 유류품 87점만 나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팀(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은 3층(3-4, 3-5, 3-16구역), 4층(4-6, 4-7구역), 5층(5-11구역)에서 진흙과 지장물을 제거하면서 수색 작업을 벌였다.
3층 3-4구역과 3-16구역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작업은 각각 50%, 9% 진행됐다. 4층 4-6구역 80%, 4-7구역 13%, 5층 5-11구역은 83% 작업을 마쳤다.
수색팀은 진입 통로로 활용하기 위해 3층 3-5구역, 4층 4-6구역에서 구멍을 추가로 확보했다.
4층 선미 여학생 방 수색을 위해 5층 전시실 천장을 절단하는 작업은 마무리 됐다.
전시실로 사용됐던 세월호 좌현 5층 선미는 철판(갑판)이 찌그러져 4층까지 무너져 내렸다. 수색팀은 오는 8일 4층(A데크)으로 진입하기 위해 전시실 바닥과 4층 여학생 객실 천장을 뚫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4층 선미 객실에는 미수습자 조은화양과 허다윤양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세월호가 침몰해 있었던 맹골수도 해역에서는 SSZ1, SSZ 2구역 횡방향 수색이 이뤄졌다. 수색은 이날 오후 11시께 재개된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11시36분께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인근 맹골수도 해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 1점이 발견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발견된 유류품은 없으며 밤 11시께 수중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견된 유류품은 가방류 4점, 휴대전화 1점, 의류 42점, 신발류 9점, 전자기기 10점, 기타 21점 등 총 87점이다.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뼛조각은 총 727점(수중수색 23점 포함), 유류품은 총 1147점(인계 88점 포함)이 수거됐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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